클레버, 전년 대비 영업이익 124% 성장하며 최대 실적 달성

회사 주력 상품 ‘폴딩 설비’가 매출 견인, 한 해 사이 전체 매출 두 배 증가해
올해 상장 목표로 준비 박차 중, 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2021-03-31 09:55 출처: 클레버

청주--(뉴스와이어)--2차전지 제조장치 전문업체 클레버(대표이사 정종홍)가 전방 시장 수혜와 더불어 시장 점유 확장으로 큰 성장을 이룬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클레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88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당기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24.05%, 98.72% 증가하며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회사 측은 지난해 폭발적인 실적 성장 배경에는 2차 전지 파우치 폴딩, 검사장비, 포장 물류 설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폴딩 설비는 균일한 폴딩과 절연저항이 우수해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허를 다수 보유 중이며 경쟁 우위를 확보한 상태다.

클레버는 2차전지 최종 완성품 형태를 만드는 공정에서 파우치 폴딩은 완제품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 필요하다며 최근 지능형 5세대 설비개발 마무리 단계 중이며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해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컴팩트한 설비는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다양한 공장 레이아웃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회사는 2차전지 제조 전 공정 설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과 함께 해외 시장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파우치형 전지뿐만 아니라 각형전지, 원형전지에 대해서도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다중 적층 및 용접된 전지 탭불량 검출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보유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도체 설비 제조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한편 클레버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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