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창원--(뉴스와이어)--경상남도가 정부의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지역 경제를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초거대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지역 제조업과 항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로 조성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경남 제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기반 시설의 노후화로 생산성 저하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TP는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 제조업 특화 초거대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자동화는 물론 에너지 효율 증대, 안전사고 예방까지 지원하며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 같은 디지털 혁신은 창원국가산단 전체로 확산돼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산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경남TP는 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에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가상공간에서 항공기 수주, 고객 관리, 공정 운영 등 주요 비즈니스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으며, 항공산단을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TP는 지역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SW미래채움사업을 통해 AI, 드론, 코딩 등 첨단 기술 교육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남 지역 학생들은 전국 프로그래밍 드론 메이커스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등 주목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2024 전국 SW테스트 경진대회’에서 경남TP 소속 참가팀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인재와 기업 역량 강화의 결실을 보여줬다. 이는 경남 지역의 디지털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뤄져 온 투자와 노력이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창업 성공 사례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과정을 통해 탄생한 한국어 발음 연습 서비스 ‘Koko’는 외국인을 위한 AI 학습 솔루션으로, 여러 ICT 관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ICT이노베이션스퀘어의 창업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지역 산업구조를 디지털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 소개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의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허브 기관이다. 경남지역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혁신기관 간 연계조정 등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