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기기 ‘이스테이블(E-stable)’(제공: 헬셋)
서울--(뉴스와이어)--뇌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기업 헬셋(대표 곽대용)은 정중신경 조절을 통한 틱장애 개선용 웰니스기기(E-stable T)와 파킨슨, 본태진전 환자들이 주로 앓고 있는 손떨림 저감 웰니스기기(E-stable P)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듈형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헬셋의 E-stable은 이상운동을 유발하는 시상의 중간복측핵에 연결된 말초신경(정중신경, 요골신경)을 미세전류로 자극하며, 이로 인해 유발된 활동전위로 신호를 전달해 과활성화된 뇌신경세포를 정상화시켜 이상운동 증상을 완화시킨다. 신체의 휴식매커니즘을 흉내 내 질병을 치료하는 헬셋의 치료기기는 기존의 약물보다 효과가 빠르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헬셋의 치료기기는 미국과 영국에서 개발 진행 중인 혁신기술을 벤치마킹해 헬셋 고유의 기술을 입혀 기존 기기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이상운동 질환 환자 중 손떨림환자는 약 10만 명이고, 틱장애환자는 약 1만 명 정도다. 헬셋은 비록 여타 질병에 비해 시장이 크지 않지만 이들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커 해당 분야의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치료방안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익적 측면에서 이 기기를 개발·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시장에 진출이 가능한 이유는 헬셋의 제품이 모듈형 의료기기라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스테이블은 스마트워치형태로 손목에 착용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각 질병에 따른 전용 모듈을 교체해서 목걸이, 안대, 머리띠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웰니스기기로 출시된 제품은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의료기기용 기기와 달리 별도의 앱이나 기타 주변 부품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독립형(stand-alone)제품이다.
향후 건강관리를 더할 수 있는 앱을 추가해 기기 사용에 따른 기기 사용 횟수, 약 복용, 알림 기능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입하고 통계적으로 분석해 환자 스스로 건강 관리와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곽대용 헬셋 대표는 제품 출시에 관해 “향후 미래의 웨어러블기기는 의료기기로 패러다임이 이동할 것이다. 애플과 삼성이 진단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개발·출시할 예정이고, 결국 웨어러블기기는 치료기기와 진단기기가 결합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E-stable의 출시는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혁신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단지 혁신만을 위한 기기가 아닌 미충족 수요가 큰 의료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사회적 의무 또한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셋은 틱장애, 손떨림에 이어 뇌전증과 뇌졸증, ADHD, 고혈압등의 치료기기를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손떨림용 의료기기는 서울성모병원 김중석 교수와 임상을 논의 중이며, 틱장애용은 여러 의료 기관과 접촉 중이다. 기기에 모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개발 비용을 최소로 줄이고 제품은 확대할 수 있는 독특한 고유 기술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헬셋 소개
헬셋은 균일 전하 전기장을 이용한 고유의 미세전류 조절 기술을 바탕으로 파킨슨 환자, 본태떨림환자의 손떨림과 뚜렛증후군의 틱장애 증상개선 등의 이상운동 질환 환자의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생체신호 이론과 전자기장 미세 조절 기술을 융합한 특허와 기술 플랫폼을 축적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