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스 네타포르테 그룹과 프린스 파운데이션이 공개한 2020 모던 아르티장 캠페인
런던--(뉴스와이어)--YNAP그룹과 프린스 파운데이션은 18가지로 구성된 럭셔리 기성복 여성 및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육스 네타포르테 포 프린스 파운데이션’이라고 명명된 이 캡슐 컬렉션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수습 장인들에게 섬유 기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고급 의류 컬렉션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룹은 여성복 10벌 및 남성복 8벌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네 개의 YNAP 온라인 스토어(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 육스, 아웃넷)에서 동시에 최초로 선보여 장인들에게 자신의 컬렉션을 전 세계 430만명의 고객에게 선보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프린스 파운데이션의 대표를 역임하는 찰스 왕세자(HRH The Prince of Wales), YNAP그룹 회장 겸 CEO인 페데리코 마르체티(Federico Marchetti) 간의 특별한 관계를 통해 발족된 이 컬렉션은 영국과 이탈리아 섬유 장인 정신의 풍부한 유산과 미래를 기리고자 했다. 모던 아르티장 프로젝트는 럭셔리 컬렉션을 시장에 출시하는 과정을 통해 수습 장인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만의 데이터 통찰력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 및 전통적인 생산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이 진정한 오늘날의 장인으로서의 비전과 커리어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명망 높은 디자인 스쿨 폴리테크니코 디 밀라노(Politecnico di Milano)의 패션 인 프로세스(Fashion in Process, FiP) 연구소의 이탈리아 학생 6명이 프린스 파운데이션 컬렉션을 위한 육스 네타포르테의 디자인의 리드를 맡았다.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 에어셔에 위치한 프린스 파운데이션의 헤드쿼터, 덤프리스 하우스(Dumfries House)의 장인들이 소규모 일괄 제작 기술 교육을 이수하며 현지의 섬유 교육 센터에서 컬렉션 대부분을 직접 제작하였다. 제조 과정에서 장인들은 산업 봉제, 패턴 제도 및 품질 관리와 같은 고급 기술 생산 기술을 배웠으며, 의류 마감재가 럭셔리 마켓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울, 캐시미어 및 실크 직물을 다루는 전문 지식 또한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은 글래스고 클라이드 컬리지(Glasgow Clyde College)와 협력 하의 헤리티지 텍스타일(Heritage Textiles)에서 수여하는 모던 어페런티스십 어워드(Modern Apprenticeship Award) 부여를 받은 제조 장인들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니트웨어는 이탈리아 장인이 디자인하고 스코틀랜드의 모든 장인이 영국 니트웨어 개발 과정에 대해 교육을 받은 엘긴 소재 니트웨어 공장, 존스톤스(Johnstons)에서 제조되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영국과 이탈리아 장인은 국경을 넘은 협력을 통해 지식, 문화 및 경험을 공유하면서 컬렉션을 보다 풍성하게 완성했다.
오늘날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장인들은 데이터와 기술이 럭셔리 디자인 프로세스에 있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배웠다. 그들은 YNAP그룹의 430만 고객의 장기적 선호도에 대한 5년 분량의 데이터에 독점적으로 액세스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럭셔리 고객의 옷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시대를 초월한 컬렉션을 창조했다. 그들은 어떻게 이미지 데이터를 처리하고 AI 시각적 인식을 사용해 디자인의 스타일과 실루엣을 결정할지를 배울 수 있었으며 여성복 컬렉션에서 팬츠의 통, 미디 길이부터 허리와 보우까지의 디테일 등 디자인 선택 사항에 대해 고객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남성복에서 역시, 방대한 데이터는 카멜 코트에서 네이비 팬츠에 이르기까지 색상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캐주얼 팬츠 허리의 드로스트링 디테일과 같은 특징들을 장인들이 정의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망 500주년 기념 컬렉션 디자인은 다빈치의 작품 속 예술과 과학의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형식적인 라인과 단순한 구조가 결합된 정교한 컬렉션이 탄생했다. 다빈치의 매듭 디테일은 컬렉션 전체에서 특징적으로 선보인다. 그의 드레이핑에 대한 연구는 폴드, 플리츠, 스모킹, 타이 및 보우 디테일로 실현된 여성 컬렉션의 디테일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남성 컬렉션은 다빈치의 공학 및 해부학 기술 연구와 건축 세부 사항에 대한 연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지속 가능성은 본 컬렉션의 중심에 있으며 재단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찰스 왕세자가 프린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40년 이상 주창해 온 가치인 동시에 육스 네타포르테의 회장 겸 CEO인 페데리코 마르체티가 공유하는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룹은 2009 년부터 럭셔리 패션의 지속 가능성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온 바 있다.
공급 업체와 고품질 재료를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컬렉션이 시간이라는 시험대를 견디고 세대를 통해 전승될 수 있는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기본적 사양이다. 캐시미어와 양모는 스코틀랜드 직물 회사인 엘긴의 존스톤스(Johnstons)에서 공급되었으며 생산 과정이 100% 추적 가능한 유기농 친환경 실크는 이탈리아의 센트로 세타(Centro Seta)에서 공급되었다. 컬렉션 제작에는 천연 및 유기 재료들의 우선순위가 지정되었으며 합성 직물이 일절 사용되지 않았다. 각 스타일에는 디지털 ID가 장착되어 있어 제품, 소재,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든 장인의 이야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이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제품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관리 시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
“모던 아르티장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성을 지지하는 동시에 견습 장인이 패션 및 섬유 산업에서 취업하거나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자신감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고유한 협업이다. 덤프리스 하우스의 프린스 파운데이션을 대표해 이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숙련된 튜터가 견습생들에게 장인의 기술과 전통적인 생산 방법을 새로운 세대의 제작자에게 가르치도록 장을 마련하는 것은 제게도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장인들의 다음 행보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그들 각자가 모던 아르티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해 패션 및 섬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귀중한 유산인 공예 기술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재클린 퍼렐(Jacqueline Farrell), 에듀케이션 디렉터 덤프리스 하우스, 프린스 파운데이션
“겉보기에 반대되는 세계를 통합함으로써 결과물을 창출하는 것은 내게 오랫동안 영감을 주는 일이다. 모던 아르티장 프로젝트는 빅 데이터와 인공 지능을 활용해 고대의 장인 정신을 현대적인 직업으로 전환한다. 우리는 차세대 장인들에게 계속 진화하는 환경을 탐색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를 제공했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되고 영국에서 제작된 이 지속 가능한 럭셔리 컬렉션은 이러한 불확실한 시대와 그 이후에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경을 넘은 협업의 광대한 가능성의 진정성 있는 산 증거이다”
- 페데리코 마르체티(Federico Marchetti)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 회장 겸 CEO
컬렉션 판매로 인한 모든 수익금은 재단이 전통적인 섬유 기술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린스 파운데이션에 기부된다. 모던 아르티장 프로젝트는 YNAP그룹과 프린스 파운데이션 간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2021년 미켈란젤로 파운데이션(Michelangelo Foundation)의 호모 페이버(Homo Faber)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