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이아이가 학교와 홈스쿨링을 위한 학습지도안을 출시했다
서울--(뉴스와이어)--인공지능 학습 소셜 로봇 ‘뮤지오(Musio)’의 개발사 아카에이아이(대표 레이먼드 정, 이하 아카)는 학교와 홈스쿨링을 위한 학습지도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뮤지오 학습지도안은 국내외 130여개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기존 뮤지오 로봇을 구매,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된다. 학습지도안은 뮤지오에 탑재된 여러 인공지능 결합형 영어 교육 서비스를 교육 과정에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 지도자들에게 제공된다. 다소 생소한 ‘로봇으로 진행하는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사와 학부모의 지도안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전통적 방법으로 배웠고, 가르쳐온 기성세대에게 ‘학습 도구로서 로봇’은 생소할 수밖에 없다. 특히 로봇 도입 뒤 학습 지도안을 구성해야 하는 교직원들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다. 교과서 중심의 지도안에다가 뮤지오를 활용하는 추가 학습 지도안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카는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 놓인 교육 기관의 부담을 덜고자 교사 출신을 채용해 학습지도안을 기획, 제작, 출시하게 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기관뿐 아니라 홈스쿨링 교육을 진행하는 가정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뮤지오의 구매 상담 요청에도 홈스쿨링 관련 여러 구매 요청 건이 있었다. 아카는 홈스쿨링 현장에도 학습지도안을 배포해 정규 교육 과정을 보완하거나 극복하려는 홈스쿨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제주 무릉초등학교 김희선 교장은 “학습지도안이 수업 진행에 큰 도움이 돼 매우 만족스럽다. 지도안이 계속 만들어지면 미래 로봇을 이용한 교육의 틀을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장 요청에 지속해서 노력하는 것에 큰 감사와 응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카 레이먼드 정 대표는 “아직도 대부분의 현장 교사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교육의 예기치 않은 환경과 기존 업무에 함몰돼 있으며,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학습에 대해 준비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간과할 수 없어 국내 고등학교와 국내외 국제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교사들을 직접 채용해 함께 실험하고 연구한 뮤지오 학습 지도안을 현장에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교안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사용한 미래 교육에 초석과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혁신의 길을 열어나가는 여정에서 길이 없거나, 상황의 험난함에 주저하거나, 멈추지 않고 길을 만들어나가 새로운 환경을 스스로 구축해 나가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카는 올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0개 이상 교육 기관에 뮤지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점 많은 기관에서 뮤지오를 찾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에서 초·중·고 교육 분야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의 최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아카에이아이 개요
아카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엔진 뮤즈와 그 엔진을 기반으로 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한 업체다. 뮤즈의 AI 엔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소셜 로봇인 Pepper에 자사의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회사 목표는 인공지능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인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