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영칼리지 2기 ZOOM 온라인 미팅
서울--(뉴스와이어)--시니어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시니어 전문 IT기업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가 시니어 인력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 ‘에버영칼리지’를 운영한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아이콘인 AI 서비스가 기업별, 산업별로 점차 전문화되고 특화된 AI 데이터 셋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전문인력의 수요도 늘고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에버영칼리지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55세 이상 시니어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에서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관련 과목을 이수해 AI 데이터 가공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타 교육기관과 다른 에버영칼리지만의 운영상 특징은 △K-MOOC 통해 캠퍼스 없이 온라인 강의 수강 △정기적인 온라인 미팅 통한 학사 관리 △New Trend의 IT 지식 함양 세 가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가 일상화된 요즘 시대에 알맞게 각자 집에서 편안하게 부담 없이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온라인 강의는 완주율이 낮은 데 반해 에버영칼리지는 매주 학생과 운영팀 간 화상 미팅을 통한 학업 관리를 해 높은 이수율을 보인다. 또한 인공지능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학습으로 젊은 세대 못지않게 풍부한 기술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에버영칼리지는 4개월째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에버영칼리지 학생들은 60대 이상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지식 탐구, 학생 간 지식 나눔을 즐기고 있다.
에버영칼리지는 2020년 10월 에버영코리아에 재직했던 퇴직 직원 14명 대상으로 1기를 시작했다. 참여자들은 K-MOOC를 통해 각자가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들으며 매주 월요일 온라인 화상 미팅으로 수업 진행 상황을 공유해왔다. 2020년 12월까지 3개월간 1인당 1.8개 과목을 이수했다.
이들이 듣는 과목은 매우 다양하다. AI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등 ICT 지식 관련 과목을 듣고, 1기 학생 평균 70세 연령대의 주요 관심사인 건강 과목이나 각자의 취미에 따라 사진, 음악, 영화, 자동차 등 다양한 과목을 들었다.
통상적으로 온라인 강의 평균 완주율은 4%로 매우 낮다. K-MOOC는 누구나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지만 3개월간 끝까지 수업을 듣고 이수증을 받을 수 있는 데에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여서 가능했다. 에버영칼리지 운영팀은 수강 신청, 학습 진도 등 학사 관리를 하고 매주 1회 온라인으로 모여 학습 내용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기정(68세) 학생은 “혼자 공부했다면 중도에 포기할 수 있었는데 함께해서 게으름 피우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조영진(78세) 학생은 “시간이 나는 대로 자유롭게 하는 것보다 에버영칼리지라는 소속감이 있으니 시간을 맞춰 하게 돼 좋았다”며 에버영칼리지가 주는 구속력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별도 비용 없이도 시니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 지식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노교철(69세) 학생은 “생명과 공학의 만남 강의를 들으니 새로운 분야의 수준 높은 지식 공부를 하게 되고 이 나이에 이러한 용어를 쓰고 이러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원규(80세) 학생은 “미래교육과 4차산업혁명 강의를 들어보니 상당히 유익하고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버영칼리지 1기는 에버영코리아에 10년 이상 근속했던 70대 직원들이 주축이었다. 2021년 1월 새로 시작되는 2기는 취업하고자 하는 60세 전후 시니어 17명을 선발 완료했다. 2기는 더 전문적인 전공과목으로 AI, 인공지능 학습에 집중해 진행된다. K-MOOC ‘포스트휴먼인문학(이화여대 신상규 교수 외)’ 강좌를 공통 필수과목으로 듣고 다른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듣게 된다. 2021년 1월 11일 첫 미팅을 진행한 에버영칼리지 2기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에버영칼리지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구직시장에서 취업이 더 어려운 시니어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며 또한 교육의 기회가 흔치 않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 전개에 도움이 되는 교육기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는 “10~20대에 10여년간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30여년을 살아간다. 50~60대에 은퇴 후 나머지 40~50년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100세 시대가 됐다. 은퇴 후 2~3년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그 남은 인생을 다시 잘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과 고용 충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퇴한 시니어층에 인생 3막을 살아가기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데에 에버영칼리지의 목적이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남은 인생을 더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교육에 앞장서고자 한다. 지속해서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 전체가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버영코리아 개요
에버영코리아는 2013년 설립돼 취업 취약계층인 55세 이상 시니어에 기업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경제 실현 및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다. 2020년 기준 450여명의 시니어 직원이 서울, 경기, 강원권 3개 센터에서 근무하며 네이버, 현대카드, 위메프 등 고객사의 수탁 업무를 수행하거나 시니어 인력 파견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에버영코리아의 시니어 인력 활용 성공 사례는 제2의 인생을 사회적 참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비전이 없다거나 단순 반복적인 업무라서 청년 근로자들이 피하던 일자리조차 기꺼이 하며 성실하고, 훌륭하게 업무 수행해낸다는 결과로 입증됐다. 낮은 퇴사율과 성실한 근무태도, 우수한 생산성 등의 시니어 고용 효과는 고객사를 만족시킨 중요한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