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데지카(Degica)
서울--(뉴스와이어)--여성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니코(neaco)’를 운영하는 아보카도(대표 미코시 히로야스)는 일본 전자 지급 결제 대행 업체 데지카(대표 모모세 잭 레온)와 기타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아보카도는 올 2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같은 해 6월 니코를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니코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다양한 K-패션을 일본 소비자들이 현지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보카도는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데지카와 협업해 한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면서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지카는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Steam)’과 전자 상거래(EC)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에도 도입된 결제 서비스 ‘KOMOJU’를 제공하고 있으며, 데지카와 협업을 통해서 신흥 시장 진출 및 브랜드 지원 강화, 신사업 공동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아보카도가 목표로 하는 일본 EC의 2019년 시장 규모는 2018년보다 7.65% 증가한 약 19조4000억엔(약 200조원)으로, 특히 의류 등 물판형 판매 금액은 10조515억엔(약 105조원)으로 일본 전자 상거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19년 전자 상거래 시장 전환율은 6.76%로, 2020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161조원)·전환율(27.2%)과 비교할 때 앞으로 성장 가능성 역시 크다고 할 수 있다.
아보카도 미코시 히로야스 대표는 13년간 한국 넵튠을 비롯해 일본의 △Game On △NHN Japan △IGNIS 등 IT 상장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의 사업 개발을 진행했다. 2015년에는 국내 게임 회사를 창업해 △냥코레인저스 △LINE대부호 △무민프렌즈 등을 개발·출시했으며, 지식 재산권(IP) 확보 및 현지 회사와 협업 구축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소노다 레이 이사는 일본 IT 상장사 IGNIS에서 데이팅 앱 ‘with’의 프로젝트 오너(PO) 겸 UX 디자이너를 맡아 프로젝트 개발부터 흑자 전환, 성장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with는 일본 데이팅 앱 후발 주자로 시작했음에도 현재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3대 데이팅 앱으로 성장했다.
미코시 히로야스 대표는 “코로나로 갑자기 중단된 한일 간 쇼핑 문화를 되살리고자 니코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브랜드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며 “국내 판매자들에게도 아보카도의 서비스가 새로운 수익 창출과 판매 루트 개척의 선택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보카도 개요
아보카도는 한일 양국 게임, IT, 패션 업계 출신들이 모인 패션 테크 스타트업이다.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니코(neaco)’ 앱 개발을 시작해 3개월 만인 같은 해 6월에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니코는 실시간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익숙한 게임 업계 출신 개발진의 강점을 십분 살려, 취향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 기능 등을 이른 시간 안에 구현했다. 패션과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더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