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줄 왼쪽부터 리스모크, 오롯컴퍼니, 오리진, 내일의 커피, 보니앤코 담당자들
서울--(뉴스와이어)--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12월 22일(수)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RE:BREATHE 환경분야 소셜벤처 재도전 프로그램’의 두 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RE:BREATHE 환경분야 소셜벤처 재도전 프로그램은 기아의 사회공헌 활동인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굿 모빌리티 캠페인은 열매나눔재단과 기아,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함께 국내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인식과 문화, 금전적·제도적 문제 등으로 재도전이 어려웠던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액셀러레이팅은 사회 혁신 컨설팅 기업 비소사이어티가 전담했다.
올 7월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은 △리스모크 △오롯컴퍼니 △오리진 △내일의 커피 △보니앤코이며, 5개월간 비소사이어티의 액셀러레이팅과 함께 평균 1600만원의 재기 지원금을 받으며 재도약에 힘썼다.
데모데이는 유승권 이노소셜랩 센터장의 기조 강연 이후 참가 기업의 사업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알럼나이 대표로 올 6월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감사합니다협동조합 김한희 대표가 사업 소개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 참여 이후 사업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를 맡은 노일식 비소사이어티 대표는 “진정성을 얻는 방법은 꾸준함 단 하나”라며 “꾸준히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심사는 기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비소사이어티, 기술보증기금이 맡았다.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대상은 오롯컴퍼니, 최우수상은 오리진, 우수상은 △리스모크 △내일의 커피 △보니앤코에 돌아갔다. 수상한 5개 기업에는 총 상금 3200만원이 주어졌다.
대상을 받은 오롯컴퍼니는 나무젓가락 업사이클링을 통한 탄소 배출 절감을 소셜 미션으로 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오롯컴퍼니 이종건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정말 숨을 쉴 수 있게 됐다”며 “옆에서 밀착 마크해준 노일식 비소사이어티 대표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열매나눔재단 개요
열매나눔재단은 근본적 대안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고자 2007년 설립됐다. 저소득 취약계층, 북한 이탈 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5개의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설립했고, 615개의 개인 창업 가게와 327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다. 더불어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열매나눔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비영리 단체 종합 평가에서 4년 연속 만점을 받아 공익법인의 투명성·책무성·재무 안전성에서도 대외적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