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차세대 시스템 IBM z16
서울--(뉴스와이어)--IBM은 7일 온칩(On-Chip) 인공지능(AI) 가속기를 탑재해 최적의 레이턴시 추론을 제공하는 차세대 시스템 ‘IBM® z16™’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와 의료 및 금융 거래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의 실시간 거래를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IBM의 선도적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근미래에 존재하는 현재 암호화 기술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IBM z16을 비롯한 IBM의 혁신 기술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산업의 기술적인 토대가 됐다. 오늘날의 최신 IBM 메인프레임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포천(Fortune) 100대 기업 중 3분의 2 △세계 상위 50대 은행 중 45곳 △상위 10대 보험회사 중 8곳 △상위 10대 글로벌 소매업체 중 7곳△ 상위 10대 통신회사 중 8곳에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례로 최근 IBM의 의뢰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셀렌트(Celent)가 조사한 ‘IBM Z 기반 사기 방지(Operationalizing Fraud Prevention on IBM Z)’ 보고서에 따르면 IBM z시스템즈(IBM zSystems)는 밸류 기준 전 세계 거래량의 70%를 책임지고 있다.
IBM 시스템즈 수석 부사장 릭 루이스(Ric Lewis)는 “IBM은 매우 안전한 거래 처리를 위한 최적의 표준 지표”라며 “이제 고객은 IBM z16의 혁신 기술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서 바로 추론을 적용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각 산업 분야의 판도를 바꿀 엄청난 기회가 열리므로 더 나은 고객 경험과 더 강력한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사용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산업을 혁신하는 실시간 엔터프라이즈 AI
전 세계의 금융 기관은 수익 및 소비자 상호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기 행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IBM 의뢰로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작성한 연구 보고서 ‘2022년 IBM 글로벌 금융 사기 영향 보고서(2022 IBM Global Financial Fraud Impact Report)’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 7개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기 형태는 신용카드 사기였다.
또한 응답자들은 은행과 결제 네트워크가 사기 방지에 있어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연 시간 문제로 인해 딥 러닝 모델을 규모에 맞게 실시간으로 실행하는 것이 어렵고, 이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사기 행각이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IBM z16은 IBM 텔럼(Telum) 프로세서를 통한 독보적인 방식으로 AI 추론을 결합해 매우 안전하고 안정적인 대용량 거래 처리를 지원하며, 이는 IBM 솔루션의 특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제 은행은 거래 사기를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고, IBM z16은 단 1밀리초의 지연 시간으로 하루에 3000억 개의 추론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즉 소비자 측면에서는 신용카드의 사기 거래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됐고, 가맹점과 카드 발급 회사의 경우 잘못된 지불 거절 건과 관련된 소비자 불편을 피할 수 있어 수익 손실이 줄어든다.
세금 사기와 조직적인 소매 절도를 비롯한 위협 역시 정부와 기업이 통제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시간 결제,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결제 방식은 기존의 사기 탐지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IBM z16의 새로운 기능은 대출 승인이나 정산 전 노출 위험이 큰 거래, 거래 판별, 소매를 위한 제휴 학습 등 새로운 유형의 사용 사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계 최초의 양자 내성(Quantum-Safe) 시스템으로 데이터 보호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향후 암호 해독을 위해, 현재 데이터를 훔치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체적 암호화(Pervasive Encryption) 및 컨피덴셜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과 같은 IBM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IBM z16은 양자 컴퓨팅의 발전과 더불어, 진화 가능한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함으로써 사이버 복원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
업계 최초의 양자 내성 시스템인 IBM z16은 데이터 및 시스템 보호를 위한 보안 기본 요소 구성에 대한 접근 방식인 격자 기반의 암호화를 기반으로 한다. IBM z16 양자 내성 암호화를 통해 기업은 현재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IBM z16 고객은 보안 부팅(악의적 행위자가 시스템 시작 시 부팅 프로세스에 멀웨어를 주입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을 통해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면서 시스템을 지속해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CEX8S (Crypto Express 8S) 하드웨어 보안 모듈은 고객에게 정보 기밀성, 무결성, 부인 방지가 필요한 사용 사례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존 및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을 모두 제공한다. IBM z16의 보안 부팅 및 양자 내성 암호화는 고객이 수집, 갈취, 지적 재산 손실, 기타 민감한 데이터의 공개로 이어질 수 있는 향후 해독 공격을 포함한 미래의 양자 컴퓨팅 관련 위협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현대화
IBM은 3년 동안 IBM z시스템즈 플랫폼에 오픈소스 기술을 도입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공통 개발자 경험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 왔다. 이러한 솔루션은 고객이 기존 IT 인프라,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와 장점을 원활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원하는 아키텍처에서 자유롭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실행·구축·관리 및 현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 Z 및 클라우드 현대화 스택은 고객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민첩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현대화 센터는 IBM 컨설팅의 광범위한 도구·교육·리소스·에코시스템 파트너 및 산업별 전문 지식에 액세스할 수 있는 디지털 관문으로, IBM z시스템즈 고객이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및 프로세스의 현대화를 가속하도록 지원한다.
IBM z16을 통해 IBM은 70개 이상 기업 고객의 수백 명의 직원이 참여해 고도로 협업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접근방식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미래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