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이 도내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도로 간 접근성을 분석하여 주제별 관광도로 7개 노선을 제안했다
공주--(뉴스와이어)--충남연구원이 도내 다양한 관광 자원과 도로 간 접근성을 분석해 주제별 관광도로 7개 노선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최근 조봉운 연구위원 등 충남연구원 연구진이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로 노선’을 주제로 제작된 정책 지도에서 “충남도의 특색 있는 경관, 역사 문화, 예술, 자연 생태 및 환경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연결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선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연구진은 중앙 정부가 발의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개정안에서 관광도로 개념을 비롯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도로와 관광 자원의 연결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 루트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주제별 관광 노선은 △제1노선 내륙순환관광도로 △제2노선 서해안관광도로 △제3노선 내포관광도로 △제4노선 금북정맥탐방관광도로 △제5노선 자연문화탐방관광도로 △제6노선 백제유교탐방관광도로 △제7노선 산천탐방관광도로 총 7개다.
연구진은 이번 관광 노선은 1차적으로 도내 해안선 1㎞ 이내 인접 도로, 경치 조망이 용이한 100m 이상 고도에 있는 도로 등 입지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자연 및 생태 환경, 대표 경관, 관광지 및 시설, 문화 시설 등)과의 접근성 등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최종 7개 노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강원도는 8자 형태로 연결한 관광도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연계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노선 제안은 잘 갖춰진 충남도의 도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주제별 다채로운 관광 자원들을 엮어 여행자의 수요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지역 수요와 여행 트렌드를 연계한 세부 노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올 2월부터 ‘충남 명품가도 조성계획 수립 연구’에 착수했으며, 2023년 4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 경제 진흥, 지방 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 연구 및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