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시스가 인공지능 기반 숙박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HBI 대시보드’의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울--(뉴스와이어)--호텔리시스가 3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인공지능 기반 숙박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HBI 대시보드’의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HBI 대시보드는 국내에 존재해온 숙박 시설 3만여 개 중 약 78%의 장기간 재무 데이터를 확보해 방대한 숙박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왔다. 여기에는 호텔은 물론, 모텔, 콘도, 생활 숙박 시설 등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유형의 숙박 시설들에 대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7년간의 방대한 시계열 재무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특히 현재 영업 중인 숙박 시설만이 아닌, 과거에 영업 이력이 존재하는 폐업 숙박 시설들의 재무 데이터가 포함돼 있어 시장별 수요와 공급의 역학 관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설 규모와 구성에 대한 데이터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시장별 경쟁 환경과 개별 숙박 시설의 포지셔닝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호텔리시스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간 ‘HBI 대시보드’의 무료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B2B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인 HBI 대시보드의 인터페이스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지도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형별 숙박 시설의 분포와 경쟁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개별 숙박 시설 위치, 객실 수, 유형, 준공일, 개업일, 폐업일, 용도별 면적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재무 데이터 보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숙박 시설의 데이터에 대해서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오차율 테스트와 추정 알고리즘 개선을 진행해왔고, 검증 또는 보정이 불가한 숙박 시설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호텔리시스 자체 개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이동 평균이나 회귀 분석 등 전통적 통계 분석 기법 기반의 알고리즘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회원제 기반의 HBI 대시보드는 연말까지 별도의 구독료 없이 포인트 충전을 통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HBI 대시보드는 원래 회원 등급에 따라 데이터 접근 범위를 차등 적용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이른바 데이터 리터러시의 저변이 숙박업에서도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진입 장벽을 과감히 낮추기로 했다. 회원으로 가입하는 이용자들은 연말까지 최상위 등급인 디럭스 회원 자격을 별도의 구독료 없이 부여받게 된다. HBI 대시보드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다만, 매월 구독료 결제 시 지급되는 포인트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포인트를 충전해 유료 데이터를 구매해야 한다.
함은광 호텔리시스 대표는 “HBI 대시보드는 시장 정보의 비대칭 문제 해소를 목표로 하지만, 데이터 리터러시가 수반되지 않은 오남용은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울 수 있다”며 데이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진입 장벽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토로했다.
이런 이유로 HBI 대시보드는 개별 숙박 시설의 재무 데이터를 직접 제공하지 않고, 지역 및 유형 단위로 세분된 경쟁 시장, 또는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경쟁 숙박 시설들의 평균 데이터를 제공한다.
호텔리시스 개요
호텔리시스는 숙박업 경영 및 투자 리스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통합 관리하는 ‘숙박업 리스크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숙박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HBI 대시보드’를 통해 숙박업 경영 및 투자 리스크를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진단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숙박 시설 워크아웃 플랫폼 ‘프로젝트 AVE’를 통해 개별 숙박 시설의 생산성, 효율성, 안정성 및 유동성 최적화 컨설팅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