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공유저작물 및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콘퍼런스 메인비쥬얼
세종--(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의 공유 문화의 의미와 역할 등을 논의한 ‘2022 공유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공유 저작물: 저작권자의 이용 허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 만료저작물, 기증저작물, 자유이용허락표시저작물, 공공저작물 등이 해당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소스코드가 공개된 소프트웨어로 저작권 이용 허락(라이선스) 조건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복제·배포·수정 가능하다.
이번 콘퍼런스는 8월 26일(금)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공유, 문화매력국가의 씨앗이 되다’ 주제로 열린 가운데 관계자 및 참가자 약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가 등록한 사람에 대해 줌(Zoom) 접속 코드 발송).
학술대회에서는 ‘공유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2개의 분과로 나누어 기조연설과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으며, 저작권 명예 기증자 기증증서 수여식과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시상식 등도 함께 마련됐다.
◇ 디지털 전환 시대, ‘공유’와 ‘개방’의 중요성과 방향성 논의
기조연설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샘 리처드(Sam Richard) 교수와 엘지(LG)전자의 엄위상 상무가 맡았다. 엄위상 상무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개방과 표준화를 통한 혁신 방안을 주요 개발 사례와 함께 이야기했고, 미국 현지에서 영상으로 참여한 샘 리처드 교수는 한국 문화 성장에서의 공유저작물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이후 공유저작물 세션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세션별로 주제 발표를 이어갔고, 전문가 8명이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 사례와 동향 등을 공유했다.
공유저작물 세션에서는 △다양한 세계관의 출현과 지식 재산의 충돌과 조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와 공유저작물 관련 쟁점 △공유저작물에서 재료 콘텐츠의 중요성과 정책 제안 △공유마당을 활용한 공유저작물과 창작자 등 공유저작물 관련 최신 동향과 현안을 다뤘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세션에서는 △대학에서의 오픈소스 교육 방안 △인공지능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체계적 관리 체계(컴플라이언스) 구축 사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쟁의 새로운 쟁점 등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와 쟁점 등을 논의했다.
◇ 올해의 저작권 명예 기증자 가수 소향,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진기자 강형원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개회식에서 저작권 명예 기증자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 공로자,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당선자 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올해의 저작권 명예 기증자로 국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원 ‘빛의 세상으로(희망가)’를 실연하고, 기증한 가수 소향과 서울시립교향악단, 한국의 문화유산 사진 100점을 기증한 사진기자 강형원 등 3인을 선정해 기증 증서를 수여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의 공로자와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했다. 기증저작물과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수상 작품은 학술대회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유저작물에 대한 최신 동향과 쟁점을 다루는 이번 콘퍼런스는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뿐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공유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용 허락(라이선스)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유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콘퍼런스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유튜브 채널 저작권TV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