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이아이, 충남 충무초등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서울--(뉴스와이어)--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는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충무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충남 지역 교육 기관에서 두 번째 뮤지오 도입 사례로, 앞서 신부초등학교에도 로봇 뮤지오가 공급·설치된 바 있다.
뮤지오 도입은 최근 충청남도 교육청이 발표한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활동의 하나로 평가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듀테크를 포용함과 동시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맞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오(Musio)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AI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AI가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AI 기술에 초점을 둔다.
아카 박병탁 본부장은 이번 도입에 대해 “뮤지오의 경쟁력을 평가받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학교·기관에서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지만, 예산 한계상 다른 업체 제품과 비교를 해볼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충무초는 다른 회사 제품도 활용하고 있는 만큼, 뮤지오의 필요성과 유효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AI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 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의 뮤지오는 2021년 미국 Edison Awards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 받았다.
아카에이아이 개요
아카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엔진 ‘뮤즈’와 그 엔진을 기반으로 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한 업체다. 뮤즈의 AI 엔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소셜 로봇 ‘Pepper’에 자사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회사 목표는 AI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