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와이어)--글로반트(Globant) 지속가능성비즈니스스튜디오(Sustainable Business Studio) 소속 컨설턴트들의 의뢰를 받아 인마샛(INMARSAT)이 수행한 자체 연구에 따르면 위성 기술은 이미 연간 15억 톤(1.5기가톤)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1][2] 미국 전체 탄소 배출량의 약 3분의 1 또는 자동차 5000만대[3]가 평생 내뿜는 배출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마샛의 보고서는 수송·물류, 농림·토지 이용, 에너지 시스템 등 3개 산업 부문에 초점을 맞춰 탄소중립 경쟁에서 우주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조명하고 있다. 이들 3개 산업이 전 세계 배출량[4]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글로반트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산업이 위성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면 지금의 위성 기술만으로도 매년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이 최대 55억 톤으로 지금보다 약 4배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기온 상승 폭을 2030년까지 1.5°C 이하, 2°C[5] 이하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총 탄소 배출 저감량의 각각 6분의 1,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위성 기술이 기후 변화라는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연구를 기반으로 한 글로반트의 계산은 위성 기술의 탈탄소화 역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이산화탄소 배출량[6]을 최대 40억 톤까지 줄일 기회를 놓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위성 기술을 활용하면 연료 소비를 줄이고 수송 경로를 개선하는 한편 에너지 이용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 활용을 최적화하거나 산불을 방지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라지브 수리(Rajeev Suri) 인마샛 최고경영자는 “탈탄소화 해결을 위한 세계적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우주 기술은 큰 희망”이라며 “글로반트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인마샛의 보고서는 우주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앞으로 저감량을 더욱 늘려 기후 변화 대응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라지브 최고경영자는 “인마샛은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탈탄소화 전략에서 위성 기술의 역할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구의 기온 상승 위험을 줄이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집하도록 권할 것”이라며 “COP27 이후에도 세계 및 산업 지도자들과 함께 위성 기술을 기회로 활용해 지구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마샛이 ‘우주의 가치는 무엇인가(What on Earth is the value of space?)’ 이니셔티브에 따라 수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우주가 기후 변화[7]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2차 조사의 결과는 이 소수 집단에 특히 고무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위성 기술이 기후 변화의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 대체 에너지원과 새로운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다만 기존의 우주 기술을 통한 배출 저감은 즉각적인 영향을 일으켜 추가 대책을 개발하거나 선보일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글로반트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등장하거나 등장이 예상되는 초기 우주형 기술들을 앞으로 널리 도입하면 2021년[8] 기준 세계 배출량의 약 4분의 1(23%) 또는 18억명[9]의 1인당 배출량에 해당하는 88억 톤 규모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우주 기술을 통한 산업별 탄소 배출 저감 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 해양 업계가 자율주행 선박의 연료 소비량을 줄여 4억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 에너지 업계의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가 13억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 항공 업계가 ESA Iris 기술을 도입하면 1억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ESA Iris 기술을 도입한 첫 항공기가 2023년 초에 하늘길에 오를 예정이다.
마틴 우마란(Martin Umaran) 글로반트 공동 설립자 겸 EMEA 회장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인 글로반트는 지속 가능성, 탄소 중립 경쟁과 같은 대의를 위해 중요한 화두에서 혁신 기술의 역할을 파악·평가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반트가 인마샛과의 공동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반트는 기술이 지원하는 지속 가능성의 최전선에 있으며, 결과적으로 위성 통신 기술의 시너지 효과는 새로운 탈탄소화 사고 리더십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1] ONS
[2]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83943/us-carbon-dioxide-emissions-from-1999/
[3] ICE 자동차(약 9만3000마일 주행)가 내뿜는 약 6만6000lbs의 이산화탄소
[4] 조사에 포함: 운송(세계 배출량의 15%), 농림·토지이용(22%), 전기·열(23%)
[5] 지구 기온 상승 폭을 2°C, 1.5°C 내로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배출량의 격차가 각각 12~15기가톤, 29~32기가톤으로 추정
[6] 현재 위성 기술을 사용해 줄이고 있는 탄소 배출량(15억 톤)과 위성 기술을 전면 도입했을 때 줄일 수 있는 배출량(55억 톤)의 차이
[8] 2021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총 37.9기가톤
[9]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68753/co2-emissions-per-capita-worldwide-since-1990/
인마샛(INMARSAT) 개요
인마샛(Inmarsat)은 영공·해상·육상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이고 탁월한 신뢰도의 첨단 글로벌 모바일 통신을 제공해 해양 및 항공 부문의 디지털화 등 새로운 차원의 상용, 기업, 정부 및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21026005104/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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