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름엘셰이크, 이집트--(뉴스와이어)--국립기상센터(The National Center of Meteorology)가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개최 중인 샤름엘셰이크의 UAE 파빌리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구 프로젝트 ‘5기(Fifth Cycle)’의 표적 연구 부문을 발표했다.

5기는 ‘UAE 인공 강우 과학 연구 프로그램(UAE Research Program for Rain Enhancement Science, UAEREP)’이 구름 형성 및 인공 강우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다.

UAEREP는 2023년 1월 24일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강우개선포럼(International Rain Enhancement Forum)에 발맞춰 5기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UAEREP는 구름·강우 형성을 이끄는 일련의 물리적 사건 연구, 강우와 관련된 온난·한랭·혼합 단계의 물리적 구름 프로세스와 상호 작용 평가, 구름 미시적 물리학과 역학을 잇는 관련 대기 프로세스의 다중 스케일 모델링, 구름씨 뿌리기를 뒷받침할 현재와 미래의 날씨 예보, 새로운 머신러닝(ML) 접근법에 초점을 맞춘 획기적인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법, 구름 형성 등에 관련된 사건과 프로세스를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측정·수량화 도구 통합을 새로운 표적 연구 부문으로 삼았다.

5기 프로젝트는 기술, 모델, 산출물 측면에서 운영상의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결과와 기술 성숙도(TRL)로 확인할 수 있는 연구 제안서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TRL 점수가 6점 이상으로 자연수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응용할 연구 제안서를 우대할 계획이다.

세계기상기구(WMO) 제2지역협회(아시아) 회장이자 NCM 국장인 압둘라 알 만도우스(Abdulla Al Mandous) 박사는 “세계가 기후 변화에 따른 물 자원 문제를 해결할 가시적 해법을 찾으려면 과학 기반 접근법을 도입해야 한다”며 “NCM은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알리야 알 마즈루이(Alya Al Mazroui) UAEREP 총괄은 “5기 프로그램은 첫 4기 프로그램의 성공을 바탕으로 과학계의 높은 관심을 끌어낸 구름 형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새로운 관점을 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구 제안서들은 2년마다 최대 15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 각 제안서에 연간 55만달러를 3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UAEREP는 현재까지 11개 연구 프로젝트에 1800만달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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