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와이어)--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코스닥 140670, 대표이사 강덕현)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가 시행한 ‘월드클래스(WC) 300’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7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뒤 약 4년 동안 총개발비 7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머신 및 협업로봇 유연 대응을 위한 로봇 모션 제어 솔루션’ 과제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 과제 기간이 종료된 후 공인 기관의 성능 평가를 거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 개발 완료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드라이브와 자체 개발한 엔코더에 드라이브를 통합한 스마트 액추에이터까지 개발해 명실상부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의 100% 국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반도체 등 제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머신부터 협동로봇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축부터 4축까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드라이브를 개발하고, 여기에 초소형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적용함으로써 드라이브 단 2대로 6축의 동작을 구현하는 협동로봇 제작 환경을 조성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 제품들을 통해 산업 현장이나 개인 맞춤형 로봇의 소형화를 실현할 수 있고, 약 50% 수준의 원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월드클래스 300 과제로 확보한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본격적 실적 향상을 이룬다는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2024년 글로벌 수출과 내수 시장 수입 대체 효과를 통해 약 243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로봇모션 제어 기업으로 글로벌 톱5를 달성하는 한편, 일본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약 2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부터 개발 완료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과해 최종 개발을 승인받음으로써 실질적인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지난해 50억원대의 초기 매출을 올린 데 이어 개발 완료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3년 내 연 250억원, 5년 내 연 640억원 규모로 매출 볼륨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