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23일 하나마이크론의 반도체 후공정 사업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마이크론과 대주단 금융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단독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하나마이크론에 총액 2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한다. 신디케이트 금융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융자해주는 중 단기 대출을 뜻한다.
이번 지원은 반도체 칩 제품화(패키징) 및 테스트 등을 함께 다루는 대규모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하나마이크론의 베트남 법인 시설 투자 자원으로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산 기업에 안정적으로 후공정 작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후공정은 최종 제품인 반도체 칩을 제품화(패키징)하고 성능 및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하는 작업으로 반도체 기술에서 새로운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챗 GPT 등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 기술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산업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금융 지원이 국내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 한층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Value-Chain) 구축과 고성능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씨티은행이 금융을 통해 일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금융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고객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소개
씨티은행은 1967년 한국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04년 한미은행과 통합되어 한국씨티은행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0년이 넘는 역사와 160개국에 가까운 세계적인 영업기반을 가진 씨티의 다양한 상품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역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건실한 비영리단체와 협력하며 금융교육, 취약계층지원, 다양성, 지역사회,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