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 작가의 ‘만개’ 제작 과정
굴 작가의 ‘Lone’ 제작 과정
서울--(뉴스와이어)--aapron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플리(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53, 1층)에서 ‘DOOR’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페인팅 로봇이 그린 예술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굴, 드로잉 아티스트 Wan(@wandoodled), 인공지능 아티스트 이일오(Lee Il-O, @lee_il_o)가 참여한다.
aapron의 페인팅 로봇은 디지털을 현실로 변환해주고 이어주는 문(door)이 돼 디지털에만 존재하거나 디지털로 옮겨진 드로잉들을 실제 붓 터치로 표현해준다. aapron은 이렇게 로봇에 의해 자동화된 페인팅 방식(Painted by Robot.)을 ‘P.R.’이라고 제시한다.
통제하기 힘든 붓의 특성과 물감 농도 등 디지털에서 현실로 걸어오는 여정에 존재하는 제약 조건들에 따라 그려진 그림에 드러나는 약간씩의 차이를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회장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페인팅 로봇을 통해 작품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로봇에 의해 인간 작가의 디지털 드로잉이 캔버스 위에 원화로, 그리고 인공지능 아티스트 이일오의 그림이 10개의 에디션으로 제작된 새로운 방식의 미술품을 볼 수 있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aapron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화된 페인팅 방식을 소개하고 개발된 기술과 인간과의 협업 방향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에디션 작품 제작 방식을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apron 소개
aapron은 기술 기반의 문화예술 브랜드로 인공지능 페인팅 로봇 시스템을 비롯한 인공지능/로보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술품, 가구, 의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품과 제품을 생산한다. 자체 개발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aapron만의 새로운 제작 방식 및 유통 방식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