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가 구독형 지도 협업 서비스 ‘맵픽(Mappick)’을 출시했다
서울--(뉴스와이어)--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코스닥 336060, 대표이사 김학성)가 8일 구독형 지도 협업 서비스 ‘맵픽(https://mappick.co.k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맵픽은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소비자거래) 영역에서 자유롭게 지도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도 기반 데이터 관리 구독 서비스로, 웨이버스가 그간 B2G(정부·공공기관)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집대성한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 ‘지온파스(GeOnPaaS)’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맵픽은 공간정보 사용이 서툰 일반 사용자도 간단하게 지도를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맵픽봇’에서 24시간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지도 간편모드’에서는 가이드만 따라가면 5분 안에 개인 맞춤형 지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자동 업데이트되는 핵심 공공데이터를 제공해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하게 연속지적도 및 정사영상, 용도지역지구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맵픽은 특히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가졌다. 기관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쉐이프·캐드 등 공간정보뿐만 아니라 주소가 포함돼 있다면 엑셀만으로도 지도에 데이터를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다. 기관이나 동아리 등 소그룹별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이 할당되며, 기관별로 로고와 고유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데이터와 지도 콘텐츠는 개별 사용자나 소그룹·부서별로 조회 및 편집 권한이 부여돼 협업에도 유리하다. 각 기관에서 등록한 데이터는 타 기관이 접근할 수 없도록 완벽히 차단된 보안 체계도 수립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지금까지 웹 지도를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했던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이 필요 없으며, 기본적인 공간정보 조회·분석 등 초기환경 구축에 필요한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구독 비용 또한 사용 빈도와 데이터 양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맵픽은 일반 부문 서비스인 ‘맵픽-Biz’와 공공 부문 서비스인 ‘맵픽-Gov’로 구분됐다. 이번에 출시된 맵픽-Biz는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약정으로 구성된다. 스탠다드 기준 한 달에 10만원의 비용으로 5명이 5GB의 저장공간과 다양한 공간분석 모듈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웨이버스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약 6개월간 무료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맵픽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진행 및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참가 등을 통해 고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맵픽-Gov는 맵픽-Biz의 기능에 더해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공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과제’에 선정됐다. 웨이버스는 내년까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확인제 및 보안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기존에 출시된 지온파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맵픽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며 “맵픽을 민간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다양한 업계에서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시장을 개척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웨이버스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가의 부동산과 행정지원, 환경 분야 공간정보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부동산을 관리하는 한국토지관리시스템(KLIS)과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 모든 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국가공간정보(K-Geo) 플랫폼,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고유업무를 지원하는 공간정보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에 전문성을 가졌다. 지난해부터는 사내 솔루션 챌린지 그룹을 신설해 지온파스를 출시했으며, 이번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맵픽을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