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전경
성남--(뉴스와이어)--음성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미디어젠(대표 고훈)이 부산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센터(센터장 최은실)의 AI 플랫폼 2단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월 완료된 1차 사업에서 미디어젠은 학생들의 비대면 교육 환경 접근성을 높이고, 교수 학습 시간 동안 교수자와 학습자 간 상호 피드백이 강화된 외국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2차 구축에서는 기존 구축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어학튜터 데일리 챌린지 서비스 강화 △진단평가 기능 고도화 △플랫폼 다중 언어 지원 △수준별 맞춤학습 자료 추천 △AI 학습 결과의 누적 관리 등 다양한 AI 어학 학습 기능이 고도화될 예정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외국어교육센터 AI 플랫폼에서는 학생들이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매일 달라지는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일리 말하기 챌린지’는 발음 점수와 함께 올바른 강세 위치를 음절 단위로 시각화해 제공하며, ‘데일리 어휘 챌린지’는 한국어 문장을 제시하고 문장에 맞도록 영어 문장을 완성하도록 훈련하고 입력된 단어의 수준과 관련 학습 정보 등을 제공한다. ‘데일리 문법 챌린지’는 대화 맥락을 보고 한국어 문장 의미에 맞게 영어 작문을 하고, 작성한 문장에 대한 문법을 학습할 수 있다. 만약 작성한 문장에 문법 오류가 있다면 자동적으로 오류를 교정해주며 문법 오류 수준, 문법 오류 유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영어 진단 평가’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분석하고, 수준별 학습 자료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과제 등록 및 시험 출제 기능, 강의 영상 수강 기능, 학사 시스템 연계, 학습자 데이터 관리를 통한 통계 대시보드 기능 등 다양한 온라인 학습 기능이 고도화된다.
최은실 부산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센터장은 “미디어젠의 우수한 기술과 부산외국어대학교만의 특화된 영어 교육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 현재 외국어교육센터에 소속돼 있는 원어민 교수들과 협력해 양질의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송민규 미디어젠 상무는 “부산외국어대학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교육의 선구적인 AI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고도화되는 AI 교육 플랫폼이 앞으로 부산 시민들을 위한 ‘평생 교육의 장’으로의 확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2차년도 고도화 AI 플랫폼은 내년 3월 개강에 맞춰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미디어젠 소개
미디어젠은 음성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카, 스마트 컨택센터, AI 에듀테크, AI 키오스크, 다국어 AI 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더 앞선 신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최근 초거대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및 생성형 AI 챗봇 기술 등 최신 알고리즘을 개발해 첨단 기술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