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QR 스탠드가 안산시 다문화음식문화거리 내 위치한 음식점에 설치된 모습
서울--(뉴스와이어)--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 코스닥 300080)가 안산시 다문화음식문화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AI 메뉴 번역(Menu Transl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음식문화거리는 안산의 독특한 세계 음식 관광자원을 가진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연간 약 350만 명이 방문하고, 중국, 인도, 네팔 등 9개국 70여 명의 현지 출신 요리사가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는 안산의 대표 관광명소다.
플리토는 다문화음식문화거리 내 50여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손님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메뉴명, 메뉴 설명, 메뉴 사진 등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 내 핵심 기능인 ‘AI 메뉴 설명보기’는 버튼만 클릭하면 메뉴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제공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능으로, 식음료(F&B) 시장에서 편의성, 정확성, 경제성 등으로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백화점 3사, 통인시장, 제주도 내 200여 개 매장, 전주 객리단길 등에도 도입된 서비스다.
플리토는 대형쇼핑몰부터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찾는 명소들에 대한 음식 데이터를 다년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 다양한 외식 문화에 대한 용어집(TM; Translation Memory)을 확충하고, 언어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자체 AI 엔진 학습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다문화 국제도시인 안산시 내 다문화음식거리에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플리토의 서비스를 매개로 누구나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번역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