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아미르 티로시 스토어닷 최고운영책임자, 알렉산더 홀든 EVE에너지 수석부회장,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 류진청 EVE에너지 회장이 제조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초고속 충전(XFC, Extremely Fast Charging) 기술 선도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중국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이브에너지(EVE Energy)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기술 상용화 및 양산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
투자회사이자 컴퍼니빌더인 요즈마그룹은 자사가 투자한 스토어닷이 이브에너지와 전기차용 XFC 배터리 대량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토어닷은 이브에너지가 보유한 글로벌 제조 역량과 제조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00-in-5(5분 충전으로 100마일 주행)’ XFC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이브에너지의 첨단 생산 라인에서 제조될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토어닷은 자체 제조 역량이 없는 고객사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브에너지를 포함한 타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체 제조 역량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아미르 티로시(Amir Tirosh) 스토어닷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계약으로 더욱 강화된 이브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은 XFC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홀든(Alexander Holden) 이브에너지 수석 부회장은 “이브에너지의 제조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스토어닷의 입증된 XFC 기술을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스토어닷과 협력해 온 이브에너지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용 셀 공급업체 중 한 곳으로,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로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스토어닷은 현재까지 이브에너지, BP, 다임러(현 메르세데츠-벤츠그룹), 볼보자동차, 폴스타, 빈패스트, 삼성, 올라 일렉트릭, TDK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4년 내 세계 최초로 스토어닷의 고속 충전 기술을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시연할 계획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 ‘Winter-Proof (겨울철 주행거리 불안 해소)’ 기술, ‘셀투팩(Cell-to-Pack)’ 설계, 각형 셀 제조 등 다양한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스토어닷은 올해 ‘100-in-5’, 2026년까지 ‘100-in-4’, 2028년까지 ‘100-in-3’ 셀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즈마그룹코리아 소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의 혁신 기술 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이스라엘을 세계적 창업 국가로 만든 요즈마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2015년 한국에 진출해 우수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또 이스라엘을 포함한 해외 혁신 기술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