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화성’ 전시 전경
화성--(뉴스와이어)--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서울옥션과 함께 추진한 예술 유통 프로젝트 ‘제로베이스×화성’이 7월 23일 온라인 경매 종료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8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한 이번 경매에서는 총 낙찰 금액 3595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예술의 시장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로베이스×화성’은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서울옥션 경매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실제 미술 시장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전시와 연계한 경매 운영으로 시민과 컬렉터가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응찰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며, 예술 유통 구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매 기간 작품 응찰자 수는 621명에 달하며, 경매 기간 꾸준히 증가해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였다. 작품별 낙찰 금액은 박은주 작가의 ‘숲의 서재’ 650만원, ‘북마차’ 380만원, 김현희 작가의 ‘여름밤’ 270만원, 서정연 작가의 ‘어떤 위안’ 160만원 등 작품마다 뚜렷한 개성과 작품성으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에게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의 실험적 모델로서 의미를 더했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제로베이스×화성은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넘어 실제 시장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 매우 유의미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예술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로베이스×화성’은 올해 처음 선보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예술 유통 연계형 프로젝트로,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예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 유통을 위한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소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 예술활동 지원은 물론 공연, 축제, 전시 등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탄복합문화센터, 화성시미디어센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화성시 도서관 등 운영 시설과 찾아가는 문화 예술 서비스로 화성시 전역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